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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전설' 프린스의 옐로클라우드 기타 1억6천만원에 낙찰

'팝의 전설' 프린스의 상징과도 같은 옐로 클라우드 전자기타가 1억6천만원에 낙찰됐다.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은 25일(현지시간) 프린스가 생전에 직접 사용했던 옐로 클라우드 기타가 13만7천500달러(약 1억6천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샛노란 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 기타는 1980년대 후반 프린스 사진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악기다.

1994년 프랑스 TV 방송 도중 기타 목이 부러졌지만, 프린스는 이를 수리해 이후에도 계속 사용했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낙찰자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구단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리티지 옥션 관계자는 "유명인사가 무대에서 사용한 악기"라며 "베토벤의 피아노나 존 콜트레인의 색소폰만큼 유일무이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숨진 영국의 전설적인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의 백금발 머리카락도 이날 1만8천750달러, 약 2천2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의 에미상 트로피는 법적 공방 끝에 경매가 무산됐다.

헤리티지 옥션 측은 이날 휴스턴의 트로피도 경매에 부칠 계획이었으나 법원이 트로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미국 TV 아카데미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계획을 취소했다.

헤리티지 옥션 대변인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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