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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 22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일본이 자랑하는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가 22이닝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펄로스와 일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겸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마운드의 오타니는 7이닝을 3피안타 11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4패)째를 챙겼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 유난히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이날 승리로 6연승을 거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62㎞를 기록했다.

그는 12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시작된 무실점 투구를 22이닝으로 늘렸다.

오타니는 이달 들어 4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29를 기록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도류'인 오타니는 이날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36을 기록 중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오타니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팀이 어제도 이겼기 때문에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었다"며 "위기가 많았기 때문에 아주 좋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럭저럭 잘 버텨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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