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이 조심해야 할 것은 ‘친절하게 구는 낯선 사람’과 바가지 요금, 그리고 도둑만이 아니다. 최근 비엔나를 여행하던 유튜브 유저 ‘Ben Tedesco’는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카드를 넣는 입구에 다소 이상한 물건이 부착되어 있는 걸 발견한 것이다. 실제 카드출입구 커버와 똑같이 생긴 이 물건은 손으로 쉽게 띄어졌고, 내부에는 카드정보를 읽는 칩이 부착되어 있었다. 바로 사람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복제하는 ‘스키머(Skimmer)’였던 것이다. 혹시 비엔나를 여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스키머의 생김새를 잘 봐두자. 또한 한국에서 ATM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도 스키머가 어떻게 부착될 수 있는지를 알아두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