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벌어지고 있던 게이 프라이드 행진이 갑자기 경찰에 의해 멈추었다. 괴한의 난동이나 소요 사태 때문이 아니었다.
경찰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멈춰선 것이었다.
게이 프라이드 행진에 참가하고 있던 런던 경찰 중 한 명이 리젠트 스트리트에서 대열을 벗어나 행진을 관람하고 있던 한 남자에게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경찰은 자신의 애인에게 청혼을 한 것이었다.
프로포즈의 당사자 조나단 새먼스는 ITV 뉴스에 애인이 자신에게 그렇게 프로포즈를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He said yes @LondonLGBTPride@MetLGBTNetwork@LGBTpoliceuk#policewithpride#ByYourSide#AB#DI#CA#AC#LHpic.twitter.com/9jOmlY33PH
— MET LGBT Network (@MetLGBTNetwork) June 25, 2016
같은날 같은 행진에서 또다른 프로포즈가 있었다. 경찰 중 한 명이 다른 경찰에게 프로포즈한 것.
He said yes too @LondonLGBTPride@MetLGBTNetwork@LGBTpoliceuk#ByYouSide#OrlandoShooting#AB#DI#CA#AC#LHpic.twitter.com/yEZvSSzRvh
— MET LGBT Network (@MetLGBTNetwork) June 25, 2016
프로포즈를 받은 두 명 모두 청혼을 수락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