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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사장이 직원으로 일하던 아들을 해고했다(사진)

  • 김태우
  • 입력 2016.06.25 11:18
  • 수정 2016.06.25 19:05

가족을 해고하는 건 함께 일하는 것보다 힘들다. 미국의 한 레스토랑 사장은 아들을 해고해야 했는데, 이유를 알고 나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이해할 것이다.

매셔블에 따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레스토랑 '올스타즈 바 앤 그릴'에 방문한 딜런 아놀드는 웨이터가 건네준 영수증을 보자마자 분노했다고 하는데, 영수증에 '뚱뚱보'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격노한 아놀드는 곧 페이스북에 영수증 사진과 함께 분노의 글을 남겼고, 이 글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850번 이상 공유되었다.(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었다.)

'WJAR'에 의하면 레스토랑 주인 토니 앰브로시오는 영수증에 '뚱뚱보'라는 문구를 남긴 웨이터가 바로 자신의 18살 된 아들임을 알게되자마자 자리에서 그를 해고했고, 다시는 레스토랑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조치했다. 앰브로시오는 '아놀드씨께 사과를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어떻게든 보상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앰브로시오와 아들은 아놀드에게 직접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아놀드는 '다시는 그곳에 가고 싶지 않다'며 정말 창피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h/t WJ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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