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허프포스트UK에 따르면 카메론 총리는 6월2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나라를 이끌 선장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총리 사퇴의사를 밝혔다.
카메론 총리는 "영국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한다"며 "탈퇴 협상은 새 총리 아래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 총리는 10월에 뽑힐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를 한 결과 51.9%가 탈퇴에 찬성해 잔류에 투표한 48.1%를 눌렀다.
카메론 총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유럽 잔류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승부수를 던졌으나 'EU 탈퇴'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