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사는 알란 팟진스키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여자친구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두 사람이 키우는 강아지 '칼리프'가 그녀의 500달러(한화 57만7천 원)짜리 구두를 물어뜯어 엉망이 됐기 때문이다.
상심한 여자친구를 위해 팟진스키는 소매를 걷어붙였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그는 갑옷 스타일을 전문으로 하는 대장장이로, 여자친구에게 구두를 꼭 고쳐주겠다며 약속했다. '제 갑옷 만들기 실력으로 구두를 손봤어요. 중세 건축에서도 영감을 얻었죠.'라고 말한 팟진스키는 결국 기존 디자인보다도 훌륭한 구두를 만들어냈다.
팟진스키는 코스모폴리탄에 '여자친구는 구두를 보고 정말 놀라워했죠. 반짝이는 갑옷 디자인을 보고 굉장히 기뻐했어요.'라며, 다른 한쪽도 곧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 Buzz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