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파문으로 탈당했다 최근 복당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막말 피해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막말 파문 이후 107일만에 만났다. 김 전 대표가 정두언 전 의원에게 '공천 살생부' 발언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이렇게 말했다.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죽여버려 이 XX. (비박계) 다 죽여. 그래서 전화했어." (채널A 3월8일)
이랬던 두 사람이 107일 만에 만난 자리에서는 나름 훈훈하게 웃으며 만났다. 그러나 서로 주고받은 말들은 그리 간단하지만 않았다.
“대표님, 환영합니다.”(윤 의원)
“(윤 의원이) 여기 주인이냐? 하하.”(김 전 대표)
“제가 외통위 붙박이입니다. 잘 모시겠습니다.”(윤 의원)
앙금이 남아있는 김 전 대표로서는 윤 의원의 "환영한다"는 말도 고깝게 들린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