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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불타는 모습을 지켜보는 슬픈 에뮤 사진은 정말 슬프다

  • 김도훈
  • 입력 2016.06.23 11:36
  • 수정 2016.06.23 11:39

남 캘리포니아를 산불이 태우고 있다. 산불과 뜨거운 열기로 인해 많은 거주자들이 집을 비우고 탈출하는 중이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건 사람들뿐만이 아니다.

포토그래퍼들은 지난 월요일 샌디에이고 근처의 작은 마을 포트레로에서 산불을 피해 도로로 뛰쳐나온 에뮤를 발견했다. 산불은 이미 6.500 에이커를 태웠고, 100여 가정이 집을 버려야만 했다.

대부분의 새들은 산불을 피해 하늘로 날아서 도망칠 수 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새 중 하나인 에뮤는 날지 못하는 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에뮤는 고기와 기름을 얻기 위해 미국으로 수입되어 오랫동안 길러졌고, 그중 몇몇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야생화됐다.

그나마 이 에뮤는 국경 경찰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인도됐다. 나머지 에뮤들은 그렇게 운이 좋지 못했을 것이다. 아래에서 산불로 고향을 잃고 도로를 배회하는 이 슬픈 에뮤의 사진들을 보시라.

허핑턴포스트US의 Emu Escaping Wildfire Watches As Homes Go Up In Flam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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