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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암 표면에 있는 작은 창문 아래 용암이 흐르는 장면(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6.23 08:49
  • 수정 2016.06.23 08:53

우리는 지면 위로 솟구치는 용암을 보며 탄성을 지른다. 자연이 빚어낸 장관. 그러나 정작 용암 지대 아래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그 뜨거운 용암 속에서 어떤 색의 물질들이 흘러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지역, 이름하여 '용암에 뚫린 채광창'으로 불리는 특이한 구멍이다.

용암지대의 거대한 튜브 위에 마치 창문처럼 구멍이 나 있고 그 아래로 붉은 액체(그러나 알고 보면 섭씨 700~1,200도의 암석 용융체)가 흐르고 있는 이 장면은 우주선의 창에서 바라 본 붉은 은하수 같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용암 채광창의 크기는 생각보다 큰 6m가량. 상공에서 본 모습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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