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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망, 카타르 사모펀드에 인수되다

  • 김태우
  • 입력 2016.06.23 07:39
  • 수정 2016.06.23 07:40

디자이너 올리비에 루스텡이 수장으로 있는 '발망'이 카타르의 사모펀드 '메이훌라'에 인수됐다.

WWD에 따르면 카타르의 '메이훌라'는 발망을 인수하면서 프랑스 패션시장에 한 발 더 내딛게 됐는데,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은 여름이 끝날 때쯤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지는 계약이 체결되면 메이훌라가 발망 자본 전부를 소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발망 CEO 엠마뉴엘 디에모즈는 WWD과의 인터뷰에서 '올리비에 루스텡의 긍정적이고 신나는 디자인과 광적인 소셜미디어 사용' 덕에 메이훌라와의 거래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 타임즈에 의하면 메이훌라의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발망의 성장궤도는 인상적이었다. 엠마뉴엘 디에모즈의 리더십과 올리비에 루스텡의 디자인 방향 덕에 이 역사적인 브랜드는 전통과 진정한 파리 스타일을 잊지 않으면서도 더욱 새롭고, 젊으며, 똑똑한 고객층에 어울릴 수 있게 되었다."며 인수 이유를 전했다.

메이훌라는 카타르 국왕이 후원하는 투자회사로, 2012년 발렌티노에 이어 안야 힌드마치, 팔 지레리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인수한 사모펀드다.

h/t W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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