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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은 들어갈 수 없는 일본의 나체 레스토랑

  • 박세회
  • 입력 2016.06.22 13:05
  • 수정 2016.06.22 13:06

일본에 날씬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나체 레스토랑이 생긴다.

아래는 7월 29일에 나체 레스토랑 이벤트를 여는 '더 암리타'의 홈페이지.

이 레스토랑의 이름인 '암리타'는 산스크리트어로 '생명수'를 뜻하는 말로, 레스토랑은 '아담과 이브가 부끄러움을 모르던 시절'로 돌아가 에덴 동산에서처럼 옷을 벗고 놀고 마시자는 뜻을 표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 매체 메트로에 의하면 이 레스토랑은 완전히 다 벗고 들어가는 게 아니다. 매장에선 아주 작은 종이 속옷으로 중요한 부위만은 가려야 한다고.

또한, 아주 괴상한 룰이 있는데 자신의 신장에 비해 15kg 이상 과체중인 경우 입장이 제한 된다고 한다. '정상 체중'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입장객은 출입구에서 체중을 재고 15kg 이하의 과체중임을 입증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이것뿐 아니다. 18세 이상(이건 뭐 오케이)부터 60세 이하(읭?)만 받고 전화기를 입구에 맡겨야 하며 다른 손님의 신체에 손을 데서는 안 된다.

요약하자면 젊고, 슬림하고, 바쁘지 않은 사람만 이 에덴동산에서 놀고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러나 이 에덴동산에는 금단의 과일이 있으니, 바로 '완벽한 몸'을 가진 웨이터들이다. 암리타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G 스트링' 팬티만 입은 완벽한 몸매의 남자들이 서빙을 한다고 한다.

이 이벤트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첫 이벤트인 7월 29일 이벤트는 매진 됐으며, 예약 접수가 차면 또다시 이벤트를 여는 형식이다.

이 업장에서는 '멘 오브 암리타'라는 쇼도 진행하는데, 이 쇼는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체중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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