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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유저들의 프로필을 조금 바꿔놨다 (사진)

최근 페이스북의 프로필을 유심히 들여다본 적이 있는가? 만약 아니라면 지금 한 번 확인해보길 바란다.

20일 페이스북의 대변인은 허핑턴포스트에 "유저들이 프로필에 기재하는 근무지나 학교 등의 기록을 보여주는 방식을 살짝 바꿨다"고 전했다. 물론 사적인 정보가 공공연하게 퍼져나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과거에는 숨겨져 있던 정보를 당신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볼 수 있게 된다.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도, 그것이 매우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번 페이스북의 변화를 통해, 당신이 페이스북에 기재했던 학교 이름, 직장명 등이 한꺼번에 뜨게 된다. 페이스북의 개인 타임라인에 접속했을 때 뜨는 '소개'란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친구 중 한 명은 의도치 않게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를 만천하에 공개하고 말았다.

처음 보는 사람이 본다면, 페이스북이 아니라 이력서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다.

페이스북의 대변인은 유저들이 '공개 범위 설정'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길 바라기에 이와 같은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직장이나 학교 이름 같은 것들이 '전체 공개'로 돼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합니다"라며 "페이스북에는 '공개 범위 설정'이라는 기능이 있어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이 싫다면 이것을 바꾸면 됩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만약 직장이나 학교들 중 보여주고 싶은 정보만 보여주길 원한다면 따로 설정할 수 있어요. 원래 기재한 내용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혹시 모든 정보를 '친구 공개'로 해 둔 사람이라면 크게 달라지는 내용은 없다. 그러나 아무 의심 없이 자신의 학교나 직장의 이름을 아주 오래 전부터 설정해 왔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프로필을 확인해 보고, 페이스북의 '공개 범위 설정'에 들어가 보길 바란다.

컴퓨터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할 경우 '소개' 아래에 뜨는 항목의 옆에 그려진 연필 모양을 클릭하면 쉽게 변경이 가능하다. 모바일의 경우 프로필에 접속해 '정보 업데이트'를 누르면 변경할 수 있다.

허핑턴포스트US의 Facebook Just Made A Pretty Awkward Change To Your Profil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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