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근육을 타고 흐른다.
지난 21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2016 리우올림픽 유도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남녀 12명이 출전한다. 노리는 건 금메달 2개다. 한겨레에 따르면 유도국가대표팀은 밧줄타기, 바벨 들기, 고무튜브 당기기 등 "범인들이 상상하는 체력 훈련을 뛰어넘는" 극한의 훈련으로 한계를 뛰어넘으려 노력하고 있다.
안창림은 "1등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35㎏의 모래튜브를 어깨에 걸고 수직에 가까운 경사면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던 안창림(73㎏급·수원시청)이 악을 쓴다. 그 속을 누구보다 잘 알 테지만 송대남 코치는 매몰차다. 엉덩이를 툭툭 치면서 10개 이상을 추가로 주문한다. 등짝은 땀에 번들거리고, 얼굴마저 달아올라 투명한 눈은 더 빛나 보인다. 오전 10시30분터 이어진 1시간30분의 체력훈련. 힘들지 않으냐고 묻자, 안창림은 “1등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송대남 코치는 “선수들이 욕을 할 때도 있다. 이해한다. 내가 악역을 맡는다”고 했다. 한겨레 6월 21일 보도
유도국가대표팀은 극한의 훈련을 끝낸 뒤 7월 22일 리우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아래 화보를 통해 그들이 흘리는 땀을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