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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테슬라가 머스크의 솔라시티에 인수제안을 보내다

  • 허완
  • 입력 2016.06.22 06:20
Tesla Motors Inc. CEO Elon Musk delivers a conference at the Paris Pantheon Sorbonne University as part of the COP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in Paris, Wednesday, Dec. 2, 2015. (AP Photo/Francois Mori)
Tesla Motors Inc. CEO Elon Musk delivers a conference at the Paris Pantheon Sorbonne University as part of the COP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in Paris, Wednesday, Dec. 2, 2015. (AP Photo/Francois Mori) ⓒASSOCIATED PRESS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전기차 제작사 테슬라(Tesla)와 태양에너지 회사 솔라시티(SolarCity)를 합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솔라시티에 편지를 보내 이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거래 규모는 28억 달러(3조2천억원)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솔라시티의 창업자이자 양사의 최대 주주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며 솔라시티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머스크는 자금 면에서 특이한 시도로 주목받았는데 이번 인수 제안은 전기차에서 가정용 전력에 이르는 청정에너지 회사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대담한 시도라고 WSJ는 전했다.

머스크는 솔라시티 인수 제안을 승인한 테슬라 이사회에서 투표하지 않았다. 그는 솔라시티 이사회에서도 역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이 편지에서 밝혔다.

테슬라는 편지에서 이번 인수 시도에 대해 양사의 "이해 관계없는 다수 주주"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혀 머스크가 주주총회에서도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솔라시티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4% 치솟았지만, 테슬라 주가는 6.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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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테크 #테슬라 #일론 머스크 #솔라시티 #환경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