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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무수단 추정 미사일 1발 추가 발사"

  • 원성윤
  • 입력 2016.06.22 05:48
  • 수정 2016.06.22 06:10
An underwater test-fire of strategic submarine ballistic missile is pictured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in Pyongyang on April 24, 2016. KCNA/via REUTERS/File Photo.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EDITORIAL USE ONL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IS IMAGE. SOUTH KOREA OUT.
An underwater test-fire of strategic submarine ballistic missile is pictured in this undated photo released by North Korea's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in Pyongyang on April 24, 2016. KCNA/via REUTERS/File Photo. ATTENTION EDITORS - THIS IMAGE WAS PROVIDED BY A THIRD PARTY. EDITORIAL USE ONLY. REUTERS IS UNABLE TO INDEPENDENTLY VERIFY THIS IMAGE. SOUTH KOREA OUT. ⓒKCNA KCNA / Reuters

북한이 22일 새벽에 이어 오전 8시5분께에도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1발 추가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8시5분께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추가로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5시 58분께에도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군 당국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발사한 6번째 미사일은 400㎞를 비행해 한국과 미국의 군 당국이 성공 여부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5분께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추가로 1발 발사했다"면서 "이 미사일은 약 400㎞ 정도를 비행했으며, 이에 대해 한미가 추가로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 전까지 무수단 미사일을 총 4차례 시험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으며, 이날 새벽의 2번 발사가 모두 실패로 판명날 경우, 무수단 발사 실패는 모두 6차례로 늘어난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3월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한 이후 지난 4월 15일 최초로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공중 폭발했다.

일본 서부 돗토리(鳥取)현 유리하마초(湯梨浜町)의 해안에서 지난 16일 오후 북한이 과거 발사한 미사일의 파편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일본 NHK방송이 전했다.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3천∼4천㎞로, 주일미군기지를 포함한 일본 전역과 태평양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에 들어가 유사시 한반도 전개되는 미군 증원전력을 겨냥한 무기로 꼽힌다. 그러나 잇따른 발사 실패로 실제 능력은 의문에 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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