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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은 인터스텔라 레이저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다

The Square Kilometre Array (SKA) radio telescope project is seen in his artists impression image made available by the Manchester based SKA Organisation, May 25, 2012.  The location of the huge radio telescope, strong enough to detect extraterrestrial life in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could be settled on Friday when the group in charge of the project meets in the Netherlands. When completed in 2024, the
The Square Kilometre Array (SKA) radio telescope project is seen in his artists impression image made available by the Manchester based SKA Organisation, May 25, 2012. The location of the huge radio telescope, strong enough to detect extraterrestrial life in the far reaches of the universe, could be settled on Friday when the group in charge of the project meets in the Netherlands. When completed in 2024, the ⓒHandout . / Reuters

외계의 지성이 있는 생물을 찾기 위해 인류는 수십 년 동안 우리 은하의 이웃에 있을지 모를 다른 문명의 증거에 눈과 귀를 열어 놓았다.

2009년에 발사된 NASA의 케플러 망원경이 지구와 비슷해 보이고 생명이 있을지 모를 행성들을 포함한 수천 개의 행성을 발견하여 이러한 탐색은 더욱 심화되었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천문학자가 지구인들과 마찬가지로 행성을 찾고 있을지 모를 외계인들에게 지구를 두드러져 보이게 만들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 은하에서 지구를 달라 보이게 만들 레이저 광선을 먼 곳으로 쏘자는 것이다.

“우리가 행성을 발견할 때 주로 쓰는, 가장 성공률이 높은 방법은 항성을 보는 것이다. 행성은 빛을 너무 조금 반사하거나 별에 너무 가깝기 때문에 직접 볼 수가 없다.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나면 잠시 빛이 가리기 때문에 행성의 존재를 알 수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의 데이비드 키핑의 말이다.

항성이 우리를 향해 ‘윙크’를 하는 것이 그 앞을 지나는 행성이 있을 수 있다는 최초의 시각적 증거다. 발달된 외계인들은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우리 태양의 밝기 변하를 통해 태양 주위를 365일마다 한 번씩 공전하며 지나는 지구의 존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지구가 외계 문명에게 존재를 드러낼 수 있는, 또한 외계인들이 지구에게 분명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고 키핑은 말한다.

“외계 문명은 자신들의 행성이 항성 앞을 지날 대 지구에서 보이는 모습을 괴상하게 만들려고 할 수 있다. 레이저 광선을 사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패턴을 만들 수도 있다.”

키핑은 레이저를 통해 기하학적인 형태(원, 사각형, 삼각형, 심지어 도시의 스카이라인까지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과학자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모습일 것이고, 케플러 망원경은 잡아낼 수 있다고 한다.

“이점이 아주 많다. 우리는 이미 그들의 신호를 찾고 있다. 만약 그들도 같은 방식으로 행성을 발견한다면, 이런 간단한 방법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일 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의 존재를 의도적으로 다른 문명에게 알린다는 생각엔 논란이 따를 수 있다. 지구가 외계에 먼저 존재를 알려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있다. 호킹은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에게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키핑과 컬럼비아 대학원생 앨런 티치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레이저 기술이 우리에게 해를 끼칠 먼 우주의 외계인들에게서 우리 존재를 숨기는데 유용할 수 있다는 논문을 썼다.

아래 영상을 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다른 선진 문명에 우리의 존재를 알린다는 것에 당신은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키핑은 인간이 우주의 유일한 문명인가 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 종의 궁극의 질문일 거라고 말했다.

“존재를 알리는 신호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일지 누가 예측할 수 있겠는가? 그게 우리의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 짐작하기란 불가능하다. 2천 개가 넘는 행성들이 있고, 케플러 데이터로 볼 때 지구와 닮은 행성들이 분명 존재한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발견한다면 그건 지적으로 지극히 흥미로울 것이다. 그렇게 보면 정말 멋진 일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ETs Could Reach Out To Us With Interstellar Lase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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