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시' 네 번째 이야기
[사랑의 피드백]
머리로는 '아이와 함께 하는 순간이 행복'이라고 해도
뭉친 어깨와 굳은 목근육은 늘 그 생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하지만 우물우물 말이 시작되기 무섭게
"엄마! 사랑해요~!"라며
아이가 사랑받는 기쁨을 표현할 때
그 순간이 엄마에겐 곧
어제까지의 보상이자
앞으로의 에너지의 밑천이 된다
긴 고단함 뒤에 잠시의 피드백
어쩌면 아이를 키운다는 건
그런게 아닐까?
쪽잠자며 그리는 직장인 아빠의 감동육아에세이 '그림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