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화이트, 로제 와인에 질린 당신을 위해 새로운 종류의 와인이 출시됐다.
타임지에 따르면 스페인 와인 브랜드 '긱'(Gik)은 '당신이 알고 있는 와인 상식을 모두 잊도록 해보세요'라며 이 특이한 와인을 소개했는데, 이 와인은 적포도와 백포도가 특정 비율로 섞여 있으며 숙성 과정 없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전문 매체 '이터'(Eater)에 따르면 '긱'의 푸른 와인은 포도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대청에 들어있는 '인디고'로 색을 냈으며, 알코올 함유량은 11.5%다. 긱의 공동창립자 아리츠 로페즈는 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혁신적인 것을 만들고 싶었다'며 파란 와인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긱의 푸른 와인은 달콤한 화이트 와인의 맛에 가까우며, 스시, 나초, 까르보나라 파스타, 훈제 연어와 페어링 했을 때 잘 어울린다고 한다. 한편, 이 와인은 작년 스페인 출시 후 조만간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과 독일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h/t 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