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장면은 판 셴동이 2016년 국제탁구연맹 시합에서 보여준 믿기 어려운 묘기다.
네트를 맞고 넘어온 상대의 공을 받으러 판은 몸을 최대로 뻗는다.
그리고 공을 친다.
잠깐, 뭔가 이상하다. 반대편에서 다시 보자.
네트 아래서 공이 올라와 테이블을 살금살금 기어간다.
네트를 넘지 않고 넘어온(?) 이 포인트를 상대 선수 사이먼 가우지는 멍청하게 응시한다.
사실 네트 위를 안 넘고도 점수를 이길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몰랐을 거다.
자, 이긴자 진자 둘다 놀란 이 포인트를 아래 동영상에서 보자.
[h/t usa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