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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마리화나 사업에 뛰어든다

이제 미국에서 마리화나(대마초)는 합법 논란의 여지도 없다. 오히려 이건 대중적인 오락거리이자 수익사업이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대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마리화나(대마초) 사업에 뛰어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카인드 파이낸셜'이라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애그리소프트 시드 투 세일'(AgriSoft Seed to Sale)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미국의 마리화나 재배자들이 씨를 뿌리는 파종 단계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각 주마다 다른 법령을 준수하면서 효과적이고도 합법적으로 마리화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카인드 파이낸셜 최고 경영자는 "MS의 합류는 마리화나 산업에 합법을 가져왔다"고 상찬하며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마리화나 산업에 어떤 소식이 있는지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빌 게이츠는 지난 2012년 언론 인터뷰들을 통해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한다고 밝힌 적이 있으며, 그 역시 마리화나를 즐겨 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나선 이상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마리화나 산업에 진출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게다가 연합뉴스에 의하면 미국 연방상원 지출승인위원회는 마리화나 관련 사업체가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률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제 마리화나는 합법적인 오락거리이며 사업거리다. 질문은, 한국은 언제쯤 마리화나 합법화의 물결을 따라가느냐다. 아직도 마리화나가 치명적인 마약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래 관련 기사들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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