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효고 현의 카코가와시에 위치한 가코가와 중학교에 '낮잠 시간'이 도입됐다. 14일부터 전교생은 점심시간을 마친 뒤 10분 간 낮잠을 잘 수 있게 됐다.
허핑턴포스트일본판은 이 학교의 교감인 야마모토 테루히사 교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에 따르면 낮잠 시간은 1시 5분부터 10분까지 이뤄지며, 이 시간에는 조명이 꺼지고 교내 방송에서 '쉬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오르골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러고 나면 약 1천 명의 재학생들은 일제히 낮잠을 자는 것이다.
'낮잠'의 아이디어가 나온 건 지난 해였다. 이 학교의 학생 대표는 카코가와시의 시장과 학생들이 만나는 '카코 중학생 의회'에서 낮잠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현의 고등학교에 도입됐던 때 학습 효과가 높았기 때문이다.
타부치 히로유키 교장은 "우선 학교에서 도입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후 지난 5월, 카코가와 중학교 학생 총회에서 이를 실행하자는 제안이 나온 것이다.
한편 이 낮잠 시간을 통해 에너지 절약도 실천할 수 있었으며, 학교는 이에 '에너지 모델 학교'로 지정됐다.
허핑턴포스트JP의 中学校で昼寝の時間を導入、兵庫県の「加古川シエスタ」とは?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