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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녀는 9살의 나이에 전문 웨딩 포토그래퍼가 되었다(사진)

  • 김태우
  • 입력 2016.06.17 08:21
  • 수정 2016.06.17 08:25

이 소녀는 3살 때 처음 카메라를 잡았다. 비록 장난감 카메라였지만, 아기 때부터 사진을 찍어온 탓에 6년이 지난 지금, 후지 X-E1과 X-T1으로 수준급의 사진을 찍곤 한다.

'Fstoppers'에 의하면 9살 소녀 레지나 와일리는 전문 포토그래퍼인 아버지 케빈 와일리 밑에서 사진을 배웠는데, 그녀는 3살 때 아빠를 따라 캐논 G9으로 산악자전거 시합 촬영에 나선 이후 사진 찍기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레지나는 6살이 되었을 때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미군을 위한 퍼레이드에서 아빠의 촬영을 도왔고, 심지어 한 군인은 케빈의 사진 대신 레지나의 사진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9살이 된 지금, 레지나는 아버지를 따라 웨딩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그녀의 작품을 본 신부들은 레지나를 꼭 보조로 데려오라며 부탁하기도 했다. 레지나의 사진이 화제가 되자 케빈 와일리는 개인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최근 제 페이스북을 본 분들은 알겠지만, 얼마 전 제 첫째 딸 레지나를 보조 포토그래퍼로 데려가 결혼식 촬영을 마쳤어요. 저는 아동 노동을 옹호하지 않습니다.(레지나는 9살이랍니다) 그래서 딸에게 결혼식 전체를 맡기려는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신부와 신랑이 저를 고용할 당시 레지나의 작품을 보고는 아이를 보조 포토그래퍼로 꼭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어요.(이들은 우리 가족의 친한 친구들이기도 합니다.)

레지나는 고작 3살의 나이로 제 콤팩트 카메라를 들고 이런저런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제 가방에 들어가 카메라를 꺼내더니 어떻게 쓰는 거냐고 물었고, 그 이후엔 DSLR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죠.

이 글에서 레지나가 사진 촬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 케빈 와일리는 사진 보정 과정에서 약간의 도움 외에는 레지나가 모든 것을 스스로 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레지나가 찍은 사진들이다.

Regina Wyllie(@photosbytheg)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 놀라운 소녀의 사진이 더 궁금하다면, 그녀의 인스타그램, 케빈의 페이스북블로그에 들러보길!

h/t Fstop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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