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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원들조차 트럼프를 찍느니 클린턴을 찍겠다고 한다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speaks at a campaign rally in Greensboro, North Carolina on June 14, 2016.   REUTERS/Jonathan Drake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Donald Trump speaks at a campaign rally in Greensboro, North Carolina on June 14, 2016. REUTERS/Jonathan Drake ⓒJonathan Drake / Reuters

조지 W. 부시 정권의 고위 공직자였던 리처드 아미타지가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는 가장 유명한 공화당원이 되었다.

부시 대통령의 첫 임기 때 국무부 차관을 지냈던 아미타지는 목요일에 발표된 폴리티코 기사에서 트럼프가 ‘공화당원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슈들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것 같지 않다. 그래서 나는 클린턴에게 투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에도 공직을 지냈던 아미타지는 클린턴 지지를 밝힌 최초의 공화당원은 아니다.

공화당원 안 카슨 미네소타 전 주지사는 수요일에 시티페이지스에 클린턴보다 ‘역사상 더 꼼꼼히 심사를 받은 인간은 없었’으며, 트럼프는 ‘선거 유세를 유례없는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미트 롬니의 밑에서 일했던 마이크 트레이저는 ‘편견, 증오, 폭력, 속좁음에 직면한 나는 이번에는 그녀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보수 작가 벤 하우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재정적으로 보수파이며 사회적으로 보수파다. 그건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병적으로 자기중심적인 권위주의자에게 투표하지는 않을 것이다. 안 된다.”

클린턴을 지지한다고까지 말하지는 않았어도 트럼프를 지지할 수 없다고 말한 공화당원들도 있다. 공화당원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 그 중 하나다.

베테랑 공화당 컨설턴트 릭 윌슨는 트럼프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들의 사실상의 리더가 되었다.

더 나은 트럼프란 없다. 대통령이 될 트럼프란 없다. 그는 이 공화국의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오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Trump Is So Toxic That Even Members Of His Own Party Would Rather Vote Hilla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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