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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에 여성 전용칸이 생긴다

ⓒ연합뉴스

부산 지하철이 앞으로 3개월 동안 '여성 전용칸'이 생긴다. 승객이 몰리는 시간에 임신부와 영·유아를 동반한 여성을 배려하고,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시범 운영하는 것이다.

조선일보 6월17일 보도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는 "22일부터 3개월간 도시철도 1호선에서 출·퇴근 시간에 '여성 배려칸'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퇴근 시간인 오후 6∼8시에 운행하는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8량 가운데 5호차를 여성 전용칸으로 운행한다.

앞서 지하철 여성 전용칸 운영은 서울과 대구 지하철이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어 부산 지하철의 시도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출퇴근 시간대 도시철도 이용승객 증가세에 따른 임신부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도시철도 이용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려는 차원에서 여성배려칸을 시범운영하게 됐다”고 밝히고 “시범운영기간에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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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전용 #지하철 #부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