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법정에서 의족을 벗었다(사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파기환송심 공판을 받은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6월 16일 법정에서 의족을 벗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비장애인과 겨룬 최초의 장애인 선수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난 2013년, “프리토리아 동부에 있는 자택에서 여자친구 스틴캄프에게 4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고, 이후 “외부 침입자인 줄 알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과실치사죄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지만, 다시 지난 2015년 12월, 대법원에 의해 살인죄를 적용받았다.

'fox6now'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법정에서 피스토리우스가 의족을 벗은 배경에는 변호사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관대한 처벌을 받아야 할 만큼 연약한 사람이라는 걸 강조한 행동이었던 것이다.

프리토리아 고등법원의 토코질레 마시파 판사는 이날 법정에서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최종 선고는 오는 7월 6일에 내린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날 법정에서 로이터 통신이 촬영한 피스토리우스의 사진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살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법정 #의족 #스포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