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영국의 한 할머니가 구글에 부탁했다. '로마 숫자 MCMXCVIII 번역 부탁해요. 고맙습니다.'
노트북을 열었다가 이 황당한 검색 결과를 목격한 손자 벤 존은 화면을 캡쳐해 트위터에 공유했는데, 트윗은 만오천 번 가까이 공유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Omg opened my Nan's laptop and when she's googled something she's put 'please' and 'thank you'. I can't ???????????? pic.twitter.com/hiy2tecBjU
— Ben John (@Push10Ben) 9 June 2016
매셔블에 따르면 85세 메이 애시워스는 구글로부터 생각지도 못했던 답장을 받았다는데, 구글이 보낸 깜찍한 답변은 다음과 같다.
Dearest Ben's Nan.
Hope you're well.
In a world of billions of Searches, yours made us smile.
Oh, and it's 1998.
Thank YOU@Push10Ben
— Google UK (@GoogleUK) 15 June 2016
친애하는 벤의 할머니,
잘 지내고 계시죠?
수억 건의 검색결과 사이에서 당신은 우리를 미소 짓게 했어요.
오, 그리고 1998이에요.
저희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Dear Grandma,
No thanks necessary. ????
Sincerely,
Googlehttps://t.co/vedrVek8nb
— Google (@google) 15 June 2016
할머니께,
감사는 필요 없어요. :)
BBC에 의하면 손자인 벤 존이 할머니에게 '부탁'과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왜 썼냐고 묻자 할머니는 화면 반대편에 구글 본사에서 검색을 담당하는 직원이 있는 것 같아서 공손하게 물어본 것이라 답했다고 한다. 아래는 순식간에 인터넷 스타가 된 메이 할머니의 사진이다.
Finally managed to get my famous Nan to take a picture with me! pic.twitter.com/DKgEZf5SiU
— Ben John (@Push10Ben) 15 June 2016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