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랜도 테러범의 부인은 미리 알고 있었다

  • 김태우
  • 입력 2016.06.15 06:04
  • 수정 2016.06.15 06:05

올랜도 총기난사범 오마르 마틴의 부인은 미리 남편의 계획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4일 익명의 경관이 언급한 것으로, 다수의 매체가 이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WFTV에 따르면 오마르 마틴의 두 번째 아내 누르 살만 마틴은 FBI에 남편의 계획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신고하지 않았다고 자백했다. NBC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그녀는 계획을 실행시키려던 남편을 단념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ABC뉴스에 의하면 당국은 누르 마틴의 형사처벌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르 마틴은 지난 12일 새벽(현지시각) 올랜도의 한 게이 클럽에서 49명을 사살하고 53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경찰과의 총격전 중 사망했다.

NBC는 누르 마틴의 남편이 탄약과 권총집을 구매할 당시 같이 있었으며, 마틴이 장소를 물색할 당시 테러가 일어난 '펄스'(Pulse) 나이트클럽에 그를 데려다준 적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BS뉴스에 의하면 지난 4월 마틴 부부는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를 둘러보기도 했으며, 이달 초 '펄스' 이외에도 디즈니 시설들을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WFTV는 누르 마틴이 현재 당국에 협조하고 있어 이후 체포 여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전했다.

FBI는 허핑턴포스트에 누르 마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Orlando Shooter’s Wife Reportedly Knew Of His Plans For Attac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동성애 #사건 #올랜도 총기난사 #올랜도 #게이 #게이 클럽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