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랜도 총기난사범은 그 게이 클럽의 '단골'이었다

  • 김수빈
  • 입력 2016.06.15 06:01
  • 수정 2016.06.15 06:06
FILE -- This undated file image shows Omar Mateen, who authorities say killed dozens of people inside the Pulse nightclub in Orlando, Fla., on Sunday, June 12, 2016. U.S. authorities say Omar Mateen, the man who carried out the worst mass shooting in modern U.S. history, had touted support not just for the Islamic State but also other radical factions that are enemies of the Sunni militant group. He not only professed allegiance to IS but also expressed solidarity with a suicide bomber from the
FILE -- This undated file image shows Omar Mateen, who authorities say killed dozens of people inside the Pulse nightclub in Orlando, Fla., on Sunday, June 12, 2016. U.S. authorities say Omar Mateen, the man who carried out the worst mass shooting in modern U.S. history, had touted support not just for the Islamic State but also other radical factions that are enemies of the Sunni militant group. He not only professed allegiance to IS but also expressed solidarity with a suicide bomber from the ⓒASSOCIATED PRESS

올랜도의 유명 게이바 '펄스'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를 난사하여 49명의 사람을 살해한 오마르 마틴이 펄스에 종종 방문하곤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소 4명의 단골 고객들이 오마르 마틴이 펄스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말했다. "때때로 그는 구석에 앉아 혼자 술을 마셨다. 어떤 때는 너무 취해서 시끄럽고 공격적으로 굴었다." 펄스의 단골이던 타이 스미스가 지역신문 '올랜도 센티넬'에 한 말이다.

오마르 마틴의 삶에 대해 추적하고 있는 FBI 요원들은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마틴이 게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데이트 앱인 'Jakc'd', 'Adam4Adam', 'Grindr'을 사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들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펄스의 고객 중 하나는 AP통신에 그가 펄스 나이트클럽의 '단골(regular)'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마르 마틴)은 남자들을 꼬시려고 했다. 그는 동성애자였고 남자를 꼬시려고 하고 있었다. 남자들에게 다가가서 그들에게 팔을 걸치거나 했다... 그게 사람들이 게이바에서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자기 마음 속의 악마를 어떻게 하려고 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성애에 대한 자신의 분노를 없애려고 했을 수 있다. 내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자신이 무엇인지를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고 가장하고 있으면 게이바에서 총을 쏘게 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가디언은 마틴의 아버지인 세딕 마틴에게 그의 아들이 게이라는 소문에 대해 물었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 만약 그가 게이였다면 왜 그가 이런 짓을 했겠나?" 세딕 마틴은 이렇게 답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사건/사고 #올랜도 #오마르 마틴 #동성애 #게이바 #총기난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