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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배우를 AV에 출연시킨 혐의로 소속사 사장이 구속됐다

Young woman sitting with head in hands
Young woman sitting with head in hands ⓒYuichiro Chino via Getty Images

경찰은 예능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인 '막스 재팬'의 전 사장 무라야마 노리히데 외 3명을 노동자 파견법 위반(유해 업무 목적 파견) 혐의로 구속했다. 이는 무라야마가 소속 배우를 성인 비디오(AV) 촬영을 위해 파견했기 때문이다.

무라야마와 함께 체포된 사람은 현재 사장인 코시 타카시와 남성 직원 세 사람이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회사에 소속된 20대 여성을 AV 제작 회사에 파견해 AV에 출연시킨 혐의가 있다.

이 여성은 2009년 처음 계약을 할 당시 "그라비아 모델 일을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막스 재팬과 계약했다. 그 다음으로 AV에 출연하는 계약서에 서명했으나 이후 계약 해지를 요구해도 "부모에게 청구서를 보내겠다"며 해제에 응하지 않았다.

이 여성은 지난 해 12월 경찰에 상담을 요청했고, 이에 경찰은 지난 5월 이 회사와 AV 제작사를 수색했다. 이후 이 여성의 상담 내용 등이 노동자 파견법에 어긋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국제인권NGO인 휴먼 라이츠 나우(HRN)는 지난 3월 AV 출연과 관련된 피해 상담이 3년 사이 7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충분한 설명 없이 AV에 출연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해지하려고 하면 위약금을 요구해 출연을 강요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계약에는 출연자가 저작권 등의 권리를 포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AV 제작사는 자유롭게 AV를 2차, 3차 가공해 판매할 수 있는 구조라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JP의 AVに所属女優を出演させた疑い、芸能プロ元社長逮捕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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