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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의 전 프로듀서가 '성차별 발언'에 사과했다

ⓒOSEN

지난 10일 허핑턴포스트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전 프로듀서였던 니시무라 요키아키가 외신과의 인터뷰 이후 '성 차별'이라는 비판을 들었다고 전했다(하단 관련기사 참조).

니시무라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 중에서 국내에서는 크게 흥행하지 못했던 '가구야 공주 이야기', '추억의 마니' 등에서 프로듀서를 맡았던 바 있다. 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판타지 영화에는 남성 감독이 적임자다"라고 말해 외신으로부터 비판을 들었다.

허핑턴포스트일본판은 그가 13일 오후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스튜디오 포노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고 전했다.

6월 6일 영국의 '더 가디언'에 실린 내용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5년 9월 28일에 영국에서 실렸던 기사 역시, 확실히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저는 지브리 스튜디오를 2014년에 떠났습니다. 더 이상 그 곳의 직원이 아닙니다. 지브리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표현하는 일은, 지브리를 사랑해주는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할 일입니다.

다음으로 남성은 관념적인 성향이 크고, 현실을 살아가는 힘은 여성이 뛰어나다. 그런 차별적이고 편파적인 생각이 확실히 제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반성하고 공부합니다. 영화를 만드는 데 성별은 관계 없습니다. 깊이 사과드립니다. 프로듀서/니시무라 요시아키

니시무라는 과거 '하울의 움직이는 성', '게드 전기', '벼랑 위의 포뇨' 등의 작품 제작에서 홍보 일을 진행했다. 그의 인터뷰가 실린 뒤 인터뷰를 직접 진행했던 가디언은 물론 인디펜던트 신문, 버지 등 외신은 그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성차별적이다"라고 비판했다.

h/t 허핑턴포스트일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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