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미국행이 취소됐다. 어제(11일) 방송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며칠을 미국행 짐을 싸고 기다렸지만 안타깝게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발표했다.
무도 팬들 사이에선 '스포일러 때문에 취소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다. 얼마 전 젝스키스의 게릴라 콘서트가 극비리에 진행되던 중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되며 취소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무도’ 잭 블랙 집 초대받았다…캘리포니아行’이라는 제목으로 가장 먼저 기사를 출고했던 브릿지경제의 한 기자는 "해당 기획안은 이미 MBC 내부에서 보고가 완료된 사안이었다"며 해명을 내놨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미국행 일정 연기는 잭 블랙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관련 취재원들에 따르면 잭 블랙 측에서 일정을 조율하면서 ‘무한도전’ 팀의 미국행도 자연스럽게 연기됐다고 한다.
이 매체는 "기사가 스포일러가 돼 일정을 연기한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5일 잭 블랙의 집으로 초대 받아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되었으며, 무기한 연기로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