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의 보도에 따르면, ‘텀블러’ 유저인 ‘yowgert’는 최근 동생의 사진과 사연을 소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의 소년은 8살의 제이미다. 제이미는 평소 드레스를 입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한다.
“어젯밤에는 처음으로 제이미에게 화장을 해줬어요. 그때 본 제이미의 얼굴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행복해 보였어요.”
하지만 이 남매의 아빠는 제이미가 드레스를 입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단지 집에서만 입었던 건데도 말이다.
“아빠는 드레스가 여자아이들과 게이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어요.”
아빠의 말에 ‘yowgert’와 그녀의 언니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드레스를 입는 게 제이미가 게이라는 걸 뜻하지는 않아요. 그건 단지 제이미가 드레스를 좋아하는 걸 뜻할 뿐이에요.”
‘yowgert’는 “단지 내가 원하는 건, 오늘밤처럼 내 동생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나는 내 동생이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기를 원해요.”
드레스를 좋아하는 남자아이에 관한 이야기는 이전에도 있었다. 허핑턴포스트의 블로거 세스 메나헴은 지난 2014년 7월, ‘치마를 좋아하는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 아빠는 아이의 취향을 위해 함께 치마를 입고 산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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