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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페미니스트들이 스탠포드 성폭행 피해자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Free Chinese Feminists/Facebook

캘리포니아 스탠포드의 성폭행범에게 6개월형이 내려진 것에 대한 분노는 중국에까지 퍼졌다. 중국의 페미니스트들이 피해자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담은 분노의 셀카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작년에 의식을 잃은 여성을 쓰레기통 뒤에서 성폭행 중에 붙잡힌 전 스탠포드 대학 학생인 브록 터너가 더 오랜 기간의 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간은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젠더 폭력의 한 형태다.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사법제도는 피해자들의 경험을 무시하고 폄훼하면서 이를 촉진시켰다." 자유 중국 페미니스트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Solidarity4StanfordSurvivor라는 해쉬태그와 함께 이러한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자유 중국 페미니스트가 온라인에 공유한 사진과 메시지를 보자.

"수영을 잘하는 강간범은 여전히 강간범이다! 강간범을 돕는 판사는 판사가 될 수 없다!"

"성공은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핑계가 아니다"

"그가 누구건 간에 강간은 강간이고 강간은 범죄다"

"'동의'는 어디 있나"

"부끄러운줄 모르는 변명! 범죄는 범죄고 강간은 강간이다. '그가 수영을 한다'는 건 단지 그를 '수영하는 강간범'으로 만들 뿐, '무고하다'든지 '용서할 수 있다'로 만들지 않는다."

"당신이 그녀를 강간할 수 있다면 감옥에서 수십 년을 사는 것으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변명의 여지란 없다!"

"20분의 행동이 그녀의 인생을 앗아갔다"

"오직 '예스'라고 말할 때만 동의하는 것이다"

"강간은 강간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Chinese Feminists Show Global Solidarity With Stanford Sexual Assault Survivo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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