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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로 시장이 대전에서 성접대를 요구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7일 주니치 신문이 기후현 게로시의 핫토리 히데히로 시장이 공무로 방문한 한국에서 여성 접대를 요구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핫토리 시장이 이를 반박했다.

지난 5월 13일에서 15일 사이 핫토리 시장은 게로 온천 관광 협회 임원들과 함께 한국 대전광역시를 방문했다. 게로시와 대전광역시 모두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이 두 지역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날의 방문도 교류 행사와 이벤트 시찰 등을 위해 진행된 것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핫토리 시장은 숙박 이틀째인 14일, 묵고 있던 호텔의 로비에서 스마트폰의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해 "젊고 예쁜 여자와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가게가 근처에 있느냐"는 내용을 번역해 유성 온천 관광 진흥 협의회의 한국인 남성에게 보였다.

이에 남성은 당황해 게로 온천 관광 협회 관계자에게 전화로 "안내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게로 쪽 관계자는 이를 거절했다.

8일 핫토리 시장은 박환선 주한 나고야 한국 총영사에 사과했다. 9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핫토리 시장은 이날 재차 발언을 사과했으나 '여성이 목적이었다'는 보도 내용은 부인했다. 그는 아침부터 맥주를 마셨다고 전했다.

핫토리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5월 14일에 한국 측에 "'조그만 술집'을 소개해 달라"는 말을 번역기로 전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여성을 원한 것이 아니었지만 이런 부탁을 한 것 자체가 경솔했다"고 말했다. 그 날 아침에는 "온천에 들어가 땀이 났기 때문에 작은 병 맥주를 직접 주문했다"고 말하며 "공무 중이라는 자각이 결여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 아사히 신문(2016. 6. 9.)

허핑턴포스트JP의 下呂市長「韓国で女性の接待を求めた」報道を否定、朝ビールは認める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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