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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에서 진 샌더스에게 지지자들은 되려 감사를 표했다

  • 김수빈
  • 입력 2016.06.09 06:46
  • 수정 2016.06.09 06:50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Bernie Sanders, I-Vt., speaks at a rally Tuesday, June 7, 2016, in Santa Monica, Calif. (AP Photo/John Locher)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Bernie Sanders, I-Vt., speaks at a rally Tuesday, June 7, 2016, in Santa Monica, Calif. (AP Photo/John Locher) ⓒASSOCIATED PRESS

힐러리 클린턴이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며 여전히 굳은 의지를 보인 샌더스에게 지지자들이 트위터에서 #ThankYouBernie라는 해쉬태그를 통해 응원과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 해쉬태그는 한동안 트위터에서 가장 핫한 해쉬태그로 머물렀는데 허핑턴포스트US에서 소개한 트윗들 중 인상적인 것들을 골라 소개한다.

"옳은 것을 위해서는 심지어 혼자일지라도 언제나 싸워야 한다는 걸 보여줘서 고마워요, 버니"

"50년 동안 한결 같이 싸워줘서 고마워요, 버니"

"오래 전에 진작 했어야 할 대화를 시작해줘서, 솔직한 정치를 믿을 수 있게 해줘서, 우리를 연대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버니"

"74세이지만 여전히 변함 없는 마음을 가져줘서 고마워요, 버니"

"대선 후보가 변절하지 않고도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고마워요, 버니"

"진정으로 진보적인 의제도 약간의 언론 조명만 받으면 들불처럼 번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고마워요, 버니"

"나는 언제나 버니 샌더스를 지지할 겁니다! 고마워요, 버니"

"모두가 누려야 마땅한 평등권을 위해 마틴 루터와 함께 행진해줘서 고마워요, 버니"

"역사상 유일하게 민중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은 정치인이 되어줘 고마워요, 버니. 이젠 변명의 여지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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