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0년 만에 뭉쳤다. 스웨덴의 '익스프레센'(Expressen)에 따르면 네 멤버는 지난 5일(현지시각) 스톡홀름에서 아바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는 비공개 갈라에 참석해 히트곡 'Me and I'를 불렀다.
BBC에 의하면 아바는 197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우승한 뒤, 전 세계에서 4억 장이 넘는 앨범을 팔았으며, 뮤지컬 '맘마미아!'는 그들의 히트곡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5천만 명 이상이 관람하기도 했다. 이들은 1983년 매니저였던 스티그 앤더슨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선 TV 무대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끝냈다.
아바는 이후에도 재결합 제안을 수도 없이 받았지만 '맘마미아!'의 개막 등 홍보 행사가 아니고서는 모이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이번 갈라에서 즉흥적으로 꾸민 무대는 참석했던 사람들 이외에는 볼 수 없다. 매셔블은 '아바가 30년 만에 공연했는데 아무도 촬영하지 않았다고?!'라는 분노의 헤드라인을 통해 참석자들이 사진 외에는 어떤 것도 기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찾아본 결과, 어디에서도 무대 영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
h/t Mash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