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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각방'이 당신의 결혼 생활을 구원할지도 모른다

우리 문화에선 불행한 결혼 생활로의 분수령 중 하나가 '각방'이다. 그래서 예전 드라마에선 화가 나면 '각방 써'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어쩌면 각방이 각박한 결혼생활의 구세주가 될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수면 연구단체인 '베터 슬립 카운실'에 따르면 조사대상이 된 미국 커플의 26%가 혼자 잘 때 더 곤히 잔다고 답했다고 한다. 또한,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의 폭스 4 방송에 한 부동산 업자는 '15~20%의 고객이 "안방이 두 개 있는 구조"에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파트너가 잠자리에서 코를 골거나 발길질을 하거나 이불을 몽땅 훔쳐가는 바람에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잠이 모자라 잔소리를 더 하게 되고,판단 능력이 흐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잔소리를 하거나 신경질을 부리고 잘못된 판단을 하면 결혼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그러니 만약 지금 부부간의 사이가 좋지 않다면 서로 다른 방에서 잠을 청해 보시라. 더 여유로운 상태에서 서로를 보게 된다면 마음이 되살아날지 모를 일이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More U.S. Couples Are Choosing To Sleep In Separate Beds'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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