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배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6월8일 기자들과 만나 "야당에 (국회)의장 하시라고 양보하겠다"고 밝힌 뒤 마침 현장에 있던 국민의당 원내인사에게 "결심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께 야당에 의장 양보하겠다는 뜻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
이 같은 결정에는 현역 최다선(8선)으로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서청원 의원이 국회의장직에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회의장직을 놓고 여야는 다툼을 벌여왔다. 더민주는 국회 1당인 만큼 자당이 국회의장직을 맡아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새누리당은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국민의당은 이에 자유투표를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