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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서울 카페 10곳(사진)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먹스타그램을 찾아 주말 계획을 짜는 당신이라면 이 기사에 주목하길 바란다. 인스타그램의 카페 사진 홍수 속에서 괜찮은 카페를 찾기란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아직도 어떤 카페를 가봐야 할지 모르는 당신을 위해 지금 인스타에서 핫한 서울 카페 10곳을 꼽아봤다. 자칭 커피 중독자이자 카페만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로 불리는 에디터가 직접 들려본 곳이니 한번 믿어보시길!

1. 세렝게티 (Serengetea)

@serengetea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조금 떨어진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면 정면에 갈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보인다. 건물 겉면에 2라고 쓰여있는 곳이 바로 '세렝게티'다. 이곳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등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색다른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매일 달라지는 케이크 메뉴 역시 '세렝게티'의 특징이다. '세렝게티'에 방문했을 때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1층의 포토존이다. 카페의 이름이 적힌 네온사인과 그 밑의 식물들은 '세렝게티'의 명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손님들끼리 눈치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위치: 서울 용산구 소월로40길 53

2. 리틀 앤 머치 (Little & Much)

LITTLE&MUCH(@little_and_much)님이 게시한 사진님,

카페라곤 눈 씻고 봐도 없을 법한 삼성동의 뒷골목에 젊은 파티시에 부부가 차린 카페 '리틀 앤 머치'가 자리하고 있다. 이 카페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로, 촉촉한 딸기 무스 아래 치즈 케이크가 들어있다. 그뿐만 아니라 화이트 초콜릿 돔 무스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카페는 미취학 아동과 반려동물이 입장할 수 없으니 참고하길!

위치: 서울 강남구 학동로56길 49 성림빌딩 1층

3. 수르기 (sous le gui)

잘못 발음하면 '쓰레기'가 되는 이 어려운 이름의 카페는 프랑스어로 '겨우살이 아래서'라는 뜻으로, 이태원에 위치해있다. '카푸치노 플레어'와 '블루베리 팟' 등 아기자기한 디저트는 수르기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수르기에 도착했다면 우선 가장 안쪽 정원에 자리 잡도록 하자. 작은 숲 같은 이 공간은 엄청난 포토존일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늦은 오후에는 마치 클럽처럼 현란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는데, 평소 조용하고 온실 같은 분위기와 대조되는 트렌디한 매력을 뽐내곤 한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32

4. 크림필즈 (Creamfields)

연희동의 '크림필즈'는 요즘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조용히 뜨고 있는 핫 스팟이다. 이곳의 가장 유명한 메뉴는 형형색색의 머랭이 올라간 '몬스터 라떼'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자랑한다. '크림필즈'는 마치 동화에 나올 법한 아기자기한 식기를 사용해 입맛뿐만 아니라 눈길 역시 사로잡는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3 2층

5. 언더프레셔 (Underpressure)

언제 가도 대기해야 한다는 한남동의 '언더프레셔'는 햇살이 잔뜩 들어오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나이트로 콜드 브루 (질소가 들어간 콜드 브루 커피로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를 맛볼 수 있는 점이 특이하며, 언더프레셔의 모든 커피는 스페셜티 등급으로 원두의 맛에 깐깐한 당신이라면 꼭 들려봐야 할 카페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51

6. 꽁티드툴레아 (Conte de Tulear)

강아지 '안녕이'와 '꼬모'가 반겨주는 아기자기한 카페 '꽁티드툴레아'는 자몽 티와 카푸치노 등 다양한 음료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알찬 시그니쳐 메뉴 '트리플 베리 요거트'로 유명하다. 이 카페의 1층은 향초와 디퓨저를 판매하는 샵으로 운영되는데, 카페를 나서기 전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나길 17

7. 딥 블루 레이크 커피 (Deep Blue Lake)

망원시장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딥 블루 레이크 커피'는 3층 주택을 개조해 빌딩 전면을 파란색으로 물들인 카페로, 오픈한 지 몇 달 되지 않았음에도 손님들 사이에서는 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다. '딥블레'라는 별명을 가진 이 카페는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싱글 오리진 커피로 유명하며, 층마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느낌이 다르니 꼭 세 층 모두 들러보시길!

위치: 서울 마포구 포은로6길 11

8. 오르에르(or.er)

성수동에 위치한 '오르에르'는 이미 카페 성애자들 사이에선 빈티지스러운 분위기로 소문이 자자한 공간으로, 오래되어 보이는 가구와 식물이 가득한 카페다. 카페 내부를 따라 쭉 따라 들어가면 조그마한 테라스가 자리 잡고 있다. 오르에르의 오래된 가정집 같은 분위기도 사랑스럽지만,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케이크 메뉴로, 그중에서도 올그레이 케이크는(얼그레이 케이크의 오르에르 버전)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니 꼭 한번 먹어보시라.

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18

9. 바켄 (Backen)

Backen(@backenkorea)님이 게시한 사진님,

대한민국 최초 'stuffed bread'(속을 채운 빵) 전문점이라는 문구를 자랑스럽게 내세운 가로수길 '바켄'은 빵순이, 빵돌이들의 천국이다. 이중 가장 유명한 패스트리는 커스터드 크루아상으로 평일엔 1인당 2개씩, 주말엔 1인당 1개씩밖에 살 수 없다. 또한, 바켄은 라콜롬브의 원두를 사용하니 빵과 함께 즐기면 좋을 듯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08

10. 대림창고

대림창고는 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로, 내부에 들어가면 뉴욕 브루클린의 카페 '데보시옹'(Devocion)이 떠오르기도 한다. 1층 내부는 특히 곳곳에 나무가 심겨 있어 힐링하기에 완벽하고, 2층은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화되어있다. 3층은 루프탑 테라스로, 광합성이 필요하다면 꼭 커피를 사 들고 올라와 보길 추천한다.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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