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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smiles during her New Year's press conference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Monday, Jan. 12, 2015. (AP Photo/Jung Yeon-je, Pool)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smiles during her New Year's press conference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Monday, Jan. 12, 2015. (AP Photo/Jung Yeon-je, Pool) ⓒASSOCIATED PRESS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해에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혔다.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을 발표하면서 6년 연속 메르켈 총리를 맨 위에 올렸다.

매체는 메르켈 총리가 그리스, 스페인 등 고통받는 유럽연합(EU) 회원국뿐 아니라 독일 국민까지 잘 설득하고 있다면서 "EU의 경제적·정치적 위협을 견뎌낼 수 있는 지도자가 바로 메르켈 총리"라고 평가했다.

메르켈 총리

2위는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지명이 유력시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뉴욕 주에서 처음으로 여성 상원의원이 됐던 클린턴 전 장관이 대통령 선거에서도 가장 멀리까지 나아간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지명되면 미국 주요 정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가 각각 3∼5위에 올랐다.

클린턴 전 장관

재닛 옐런 의장

멜린다 게이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수전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 아나 파트리샤 보틴 방코 산탄데르 의장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보다 1계단 밀린 12위로 평가됐다. 정치인만 놓고 보면 4위이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이 세계 14위 경제 대국을 이끌면서 북한의 핵무기 실험에 반대하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해 강대국의 지지를 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하지만 힘든 집권 3년 차를 맞았다면서 4월 총선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에 실패한 것을 거론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작년보다 2계단 오른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대 여성' 가운데 최연소는 야후 최고경영자인 머리사 메이어로 41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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