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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에게 등을 보이면 안되는 이유(영상)

  • 원성윤
  • 입력 2016.06.06 11:30
  • 수정 2016.06.06 11:36
ⓒYoutube

야생동물에게 등을 보이면 안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등을 보이면 곧바로 공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동물원에 있는 사자 역시 예외는 아니다. 유튜브 유저 'Tu Bui Anh'가 6월4일에 올린 동영상에 따르면 일본 치바 현의 동물원에서 한 사자가 관람객들을 향해 얌전히 있다. 두 살배기 어린 아기는 얌전하게 앉아있는 사자를 보다 고개를 돌려 등을 보이자, 사자는 맹수의 습성을 드러내며 아이에게 돌진한다.

다행히도, 사자와 아이 사이에는 강화유리가 있어 사자는 곧바로 유리에 부딪히며 허우적댔다. 강화유리가 없었더라면 아찔한 순간이었다. 일본 NTV뉴스24에 따르면 동물원 관계자는 사자의 장난스러운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동물시민단체 '본 프리 USA'의 회장인 아담 로버츠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사자 같은 맹수들은 등을 보이는 상대를 먹이로 인식한다"며 "가족들은 강화유리 벽이 없었다면 참사를 맞이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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