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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치마를 입고 부산 동래역에 모인 이유 (사진)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해 2월 치마를 입고 거리에 나선 터키 남성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성폭행범에 맞서다가 잔인하게 살해된 여자 대학생 외즈게잔 아슬란의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기 때문이었다.

부산에도 치마를 입은 남성들이 등장했다. 2일 밤 9시 부산 동래역에서는 '그림자 행진'이 열렸다.

이 행진은 여성혐오범죄와 일상에서의 여성혐오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남성들은 치마를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성폭행은 옷차림과 무관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치마를 입고 행진에 동참했다.

한편 지난 해 2월 터키에서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여성의 인권을 주장하는 남성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터키 남성들은 '외즈게잔을 기념해 미니스커트를 입자'는 뜻의 터키어 'ozgecanicinminietekgiy'에 해시태그를 달고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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