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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는 "아편계 진통제 과다투입으로 사망했다"

Prince (Prince Rogers Nelson) 'The Artist Formerly Known as Prince', 'TAFKAP' Hop Farm Festival, Paddock Wood, Kent, England 3rd July 2011 performing live on stage in concert gig singing playing CAPmar/MediaPunch/IPX
Prince (Prince Rogers Nelson) 'The Artist Formerly Known as Prince', 'TAFKAP' Hop Farm Festival, Paddock Wood, Kent, England 3rd July 2011 performing live on stage in concert gig singing playing CAPmar/MediaPunch/IPX ⓒCAPmar/MediaPunch/MediaPunch/IPx

미국 팝가수 프린스의 사망이 아편계 진통제 펜타닐(fentanyl)의 과다투입에 따른 사고사로 드러났다고 미네소타 주 소재 중서부 검시관 사무소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검시관 사무소는 이날 발표한 한 페이지짜리 보고서에서 프린스가 스스로 약물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보고서에는 약물 투입 날짜가 나와 있지 않다.

검시관 사무소는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나 강한 아편계 약물(opioid)로, 미국 일부에서 최근 이 약물의 과다투입에 따른 사망이 증가하고 있다. 위험이 큰 약물이어서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이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다른 진통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된 통증 환자들은 헤로인이나 펜타닐 등 더 강한 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많다.

프린스는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친 후 4월 15일 오전 전용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그를 처음 발견한 이들은 아편계 약물 과다투입이 의심될 때 사용하는 해독제인 '나르칸'을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자택으로 돌아갔으며, 4월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프린스 사망 사건을 수사하면서 사망하기 전 몇 주간 약물을 처방받은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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