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당시에는 버스 좌석의 후면 광고판에 무속인의 광고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매우 충격이었다고 한다.
이 패기 넘치는 카피 문구는 차치하고라도, 무속인이 광고한다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됐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사주풀이, 궁합 등의 신점 활동도 엄연한 서비스이니, 광고할 수 있는 게 당연한데 말이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소셜 커머스의 시대. 무속인들 역시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요새는 소셜커머스에서 사주 티켓도 판다'는 지인의 제보로 확인한 결과 정말로 티켓 몬스터 등의 소셜 커머스에선 사주풀이 티켓을 살 수 있다.
다양한 사주풀이 티켓을 살 수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예전에 한 방송에 나와 화제가 되었던 '왕꽃선녀님'. 아래는 왕꽃선녀님이 방송에 나왔던 영상으로 당시 살인범의 사주를 보고 '오빠 사주 아니잖아'라고 외치는 장면이 큰 화제가 되었다.
대부분의 사주풀이 가격은 대략 2만 원 내외다. 정말 대단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새삼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