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전 세계 어딜 가도 같은 맛이다. 외국에 방문했을 때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해결했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물론, 전 세계 모든 맥도날드에서 빅맥과 프랜치프라이만 파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만 하더라도, 각국에서 특성을 살린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를 살펴봤다.
* 중국
국내에서는 버블티 맛의 한 종류로 접할 수 있는 '타로'를 중국에서는 파이로 만나볼 수 있다. 고구마 파이와 유사한 맛이다.
검은콩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과거 허핑턴포스트가 소개한 적 있는 초록 햄버거다. 안에는 '미스테리 소스'가 들어 있다.
* 일본
'사쿠라체리'라고 불리는 음료로, 체리 맛이 난다.
녹차보다 조금 더 씁쓸한 맛을 내는 '말차'로 만든 맥플러리다. 안에 팥이 함께 들어 있다.
돈까스와 양상추 샐러드를 넣어 만든 돈카츠햄버거.
'샤카샤카치킨'이라는 이름의 치킨으로, 한국 롯데리아의 '양념감자' 메뉴처럼 가루를 넣고 흔들어 섞어 먹는다.
* 대만
대만 맥도날드에서는 애플파이의 인기가 높다.
옥수수스프를 판매한다. 맛은 인스턴트 스프의 맛과 같다.
파인애플로 유명한 대만답게 파인애플 햄버거도 있다. 파인애플과 새우가 함께 들어 있어 달달한 맛이 난다.
* 태국
태국 맥도날드에서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만든 콘파이다. 이는 태국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다.
태국 맥도날드의 로날드는 '사왓디 캅' 자세를 취하고 있다.
* 홍콩
소고기 패티 대신 볶은 돼지고기가 들어 있는 돼지고기 버거.
타로맛과 바닐라 맛이 섞인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고구마와 비슷한 맛이 난다.
홍콩의 맥모닝 메뉴이다. 마카로니가 든 스프로, 해쉬브라운과 커피는 똑같이 제공된다.
한국에서만 출시된 메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킨과 리코타 치즈가 어우러진 리코타 치즈 상하이 버거는 한국에서만 출시됐다.
어쨌든, 세계 어딜 가나 맥도날드는 늘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