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미국 연예잡지 '베니티 페어' 최신호에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잡지 표지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반려견 윌로우, 홀리, 캔디, 벌컨과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실렸다. 여왕의 90세 생일을 기념해 올해 초 윈저성에서 유명 사진작가 애니 리버비츠가 촬영한 사진이다.
배니티 페어는 "영국 역사상 최장수 통치자인 여왕에 대한 폭넓은 찬사를 사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잡지에는 여왕이 남편 필립공과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도 실렸다.
앞서 영국 왕실은 여왕 생일인 지난 4월 21일 여왕이 손주·증손주, 딸인 앤 공주 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