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방송된 '슈가맨'서 Y2K, 샵, 투투, 유피가 소환됐다. 이들은 완전체 소환이 힘들었던 그룹들로, 각각 현재 활동 중인 후배 가수들이 빈자리를 채워 '복원 특집'을 꾸몄다.
밴드 Y2K는 기존 멤버 고재근이 출연했고, 유이치와 코지는 현재 일본에서 인디 밴드로 활동 중인 데다가 방송 출연을 부담스러워해 출연하지 않았다. 이들의 빈자리는 딕펑스의 김태현과 김현우가 채웠고, '헤어진 후에' 무대를 완벽 재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샵의 이지혜와 장석현이 등장해 에이핑크 보미, 딘딘과 함께 당시 히트곡이었던 '스위티,' '텔미 텔미,'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등을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유피는 남자 멤버 박상후와 김용일이 출연했는데, 기존 멤버 이해정과 이정희의 빈자리는 오마이걸 승희와 미미가 채웠다. 이 날 새로 복원된 유피는 '뿌요뿌요'와 '바다'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투투가 등장했는데, 3년 전 세상을 떠난 故 김지훈 대신 인피니트 우현이 빈자리를 채웠다. '반쪽 댄스' 열풍을 일으켰던 '투투'는 22년 만에 '일과 이분의 일' 무대를 완벽 재현했다.
이날 방송은 샵-보미-딘딘 팀이 우승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