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로 가득 찼던 5월도 끝나가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숙명여자대학교에서도 축제인 '청파제'가 열렸다. 이 축제에서 진행된 한 행사가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다.
숙대 여성학 동아리 S.F.A.의 여성 자신의 신체를 긍정적으로 돌아보는 이벤트 "보지 좀 보지"가 학교의 검열을 받아 보지를 보지라 부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지좀보지를_지지합니다pic.twitter.com/PCcJR9OqFE
— Hyuichi@特典出しすぎw (@khyuichi) 27 May 2016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오승석이라는 닉네임의 유저는 이 행사의 사진과 함께 취지가 적힌 사진을 공유했다.
이는 숙명여대 여성학 동아리 S.F.A.가 주관한 행사였다. 이에 대한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렸다.
숙명여대 축제행사 중에 하나라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멋지지않은가? 남학생들도 음경의 크기로 판단, 규정되는 남성성의 강박에 저항하는 취지로 각자의 자지를 측정하고 그려보는 이벤트도 재밌겠다. pic.twitter.com/2n0GRBA6wN
— 이영석 (@tokyopapillon) 28 May 2016
과거 허핑턴포스트는 오클랜드의 예술가 스테파니 살리의 그림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반드시 섹슈얼하거나 정치적일 필요도 없는, 존재하기 때문에 있는 초보적인 버자이너의 스케치를 그린다. 단순화된 페니스 그림은 어디에나 널려 있는 반면 버자이너 그림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존재 자체만으로 꽤나 매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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