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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손이 닿는 모든 곳을 긁을까?

만약 당신의 고양이가 새로 산 소파에 온통 흠집을 냈더라도 너무 짜증내지 말도록 하자. 고양이는 그저 조상들로부터 내려온 습성을 따를 뿐이니까!

고양이들이 화장실에 걸린 두루말이 휴지라든지, 벽지라든지, 하여간 눈에 띄고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을 긁는 이유에 대해, 수의사이자 자타공인 '고양이 박사'라고 불리는 토니 버핑턴 박사가 설명했다.

버핑턴 박사는 아주 오래 전, 고양이들이 벽을 긁음으로써 손톱을 날카롭게 만들어 자신들의 방어 능력을 키웠다고 전했다. 오늘날의 고양이들은 벽을 긁으면서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또 고양이들은 눈에 띄는 곳을 긁는 것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도 한다.

만약 고양이가 너무 벽을 많이 긁어 일상 생활에 문제가 생길 정도라면? 전문가들은 긁지 않았으면 하는 곳은 투명 비닐이나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덮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 곳이 고양이들이 긁기 편한 위치의 벽이라면 고양이가 문지르기 좋아하는 재질의 무언가로 덮어 두거나, 고양이들을 긁지 못하게 훈련시키는 수밖에 없다.

그 이상, 완벽한 답은 있을 수가 없다냥.

어렵겠지만 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Why Your Cat Scratches Everything In Sigh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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